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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정부 지방직 공무원 2만5692명 신규 채용…전년 比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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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7~9급 1만7804명…소방직 525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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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2만5692명의 지방직 신규 공무원을 채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지방직 공무원 충원 규모는 작년 2만3명 보다 5689명 늘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04명으로 2017년 보다 3281명 늘어난 1만8719명이 신규 채용된다. 사회복지직은 지난 12월 중순 1489명 추가 선발에 이어 올해도 1765명을 선발한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하고,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한다.
소방직은 작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한다. 정부는 최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 전북, 경남 등은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충북 349명,전북 466명,경남 431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방직 채용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에이아이(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베이붐 세대 퇴직이 급증함에 따라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증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자치단체별 예상결원을 반영했다.
행정안전부는 '각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 충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접점의 대민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3.2%) 보다 높은 4.6%(859명)를 선발한다. 또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2%) 보다 높은 4.5%(799명)를 선발한다는 게획이다.
이번 지방직 공무원 채용과 관련 각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2월 중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일과 관련해 9급 공채는 5월19일(토)에, 7급 공채는 10월13일(토)에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 경우 제1회 7,9급 공채는 3월24일(토), 제2회 7,9급 공채는 6월23일(토)에 동시 실시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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