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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윤택 성폭력 파문으로 연희단거리패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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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 극장에서 공개사과를 하고 있다./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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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이끌던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19일 해체됐다.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연희단거리패를 해체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 동안 이 연출의 성폭력 행동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그것이 성폭력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희의 이런 인식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번 일이 용납이 안된다고 생각해 단원들과 논의 끝에 우리는 없어져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극단 해체 이후에도 자체 진상조사를 해서 조사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만 달려와서 정작 안의 식구들 생채기는 보지 못했다”며 “이윤택 연출에 대한 법적 조치와는 별개로 극단에서도 도의적으로 내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진상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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