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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95만명…역대 명절 일평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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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분산효과 뚜렷한 인천공항 1·2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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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인천공항 면세구역


올 설 연휴 95만여명이용…작년 9.5% 증가

일평균 19만288명, 역대 명절 일평균 최다
제2터미널 개항으로 1터미널과 여객 분산
제2터미널 개항 한 달간 161만여명 이용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올 설 연휴 기간 95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설 연휴인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95만1438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19만28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명절 일평균 최대여객을 기록했다.

이번 설 연휴 인파는 작년 같은 기간(17만3858명)과 비교해 약 9.5% 증가했다.

이 기간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이달 14일로 10만2128명, 전체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같은 달 18일 20만793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083편에 달하는 여객기도 운항했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대한항공과 델타, KLM(네덜란드항공), 에어프랑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객들이 제2여객터미널(T2)로 분산되면서 매년 연휴 기간 붐볐던 제1여객터미널(T1)의 공항 혼잡도 다소 완화됐다.

지난달 18일 공식 운영에 들어간 제2터미널은 개항 한 달간 161만8188명(일평균 5만2200명)의 여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인천공항 1·2 터미널을 이용한 총 여객 수는 600만9412명(일평균 19만38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7.1.18-2.17) 560만9401명보다 약 7%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역대 명절 중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면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완벽한 공항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항 한 달을 맞은 2터미널에 대해서도 "한 달간의 운영 데이터와 고객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인천공항이 구축한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명성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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