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고향 다녀와보니 차 바꿀 때 됐죠?” 현대기아차 3종 풀체인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17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사드로 인한 중국 매출 감소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수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올해 싼타페, K3, 벨로스터 등의 풀체인지 모델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투데이

4세대 싼타페.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의 싼타페는 국내 중형 SUV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디자인 변경을 앞세운 기아차 쏘렌토의 집중 공세에 밀려 국내 중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현대차는 싼타페 4세대로 중형 SUV 왕좌를 다시금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디젤 2.0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2925만 원 △프리미엄 3095만~312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329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3425만 원 △프레스티지 3635만~3665만 원,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3440만 원 △프레스티지 3680만~3710만 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284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3145만 원의 범위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최첨단 안전사양과 IT 신기술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중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싼타페가 올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

올 뉴 K3.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의 올 뉴 K3는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보도발표회에서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올 뉴 K3는 ‘아반떼 일변도’인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K3는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업스케일 다이내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 뉴 K3는 △15.2㎞/ℓ 경차급 연비 △볼륨감 있고 다이내믹한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준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올 뉴 K3의 트림을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4가지로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본 트림(트렌디) 가격을 1590만~1610만 원 사이에서 책정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트렌디 1590만~1610만 원 △럭셔리 1810만~1830만 원 △프레스티지 2030만~2050만 원 △노블레스 2220만~2240만 원이다.

이투데이

신형 벨로스터 1.6 터보.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12일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벨로스터는 성능 측면에서 1세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선보인다.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은 1.4 터보 △모던 2135만 원 △모던 코어 2339만 원, 1.6 터보 △스포츠 2200만 원 △스포츠 코어 243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벨로스터의 경우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했다”며 “여기에 실시간 운전 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를 자동으로 바꿔 주는 스마트 시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13.1 ㎞/ℓ의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의 최대 토크(24.7Kgfㆍm)를 달성했다. 1.6 터보 모델은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넘어서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신형 벨로스터의 디자인은 1세대의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쿠페 스타일의 외관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안경무 기자(noglasses@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