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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파키스탄 야권지도자 임란 칸, 3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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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나와즈 샤리프 쫓아냈다" 야당지도자 임란 칸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파키스탄의 전설적 크리켓 선수 출신으로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야권 정치인 임란 칸이 3번째로 결혼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칸이 이끄는 야당 파키스탄정의운동(PTI)의 대변인은 이날 칸 대표가 3번째로 결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데일리타임스에 칸 대표는 신부 부쉬라 마네카의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 파키스탄 크리켓 선수 이나무울 하크도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만 결혼식에 참석했으며 이슬람 율법가인 사이드가 그의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다고 전했다. 그는 칸 대표의 뜻에 따라 당시 결혼식은 조용하게 치러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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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I는 전날 칸 대표의 3번째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칸 대표 부부가 칸 대표의 개인비서인 PTI 소속 의원 아운 초드리 등 결혼식 증인과 하객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1월1일 칸 대표가 비밀리에 이슬람 율법가인 사이드, PTI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PTI는 처음에 이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칸 대표가 마네카에게 청혼했던 사실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PTI는 이를 인정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칸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하고픈 바람이 나의 죄“라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신부 마네카는 40대로 이슬라마바드에서 한 정부 고위관리와 결혼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칸 대표는 1995년 영국 갑부 딸인 제미마 골드스미스와 결혼했으나 지난 2004년에 이혼했다. 그는 지난 2015년 1월 레햄 칸과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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