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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기무 부대장에 군무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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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현역 군인아닌 민간인 채용 이례적”

비전투 분야 문민화 등 군개혁 차원



국군기무사령부의 일선 부대장에 이례적으로 현역 군인이 아닌 군무원이 임명됐다고 기무사가 19일 밝혔다.

기무사 관계자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현역 대령이 맡아오던 국군기무학교장과 방위사업청 지원 부대장 등 두 자리에 군무원이 임명됐다”고 말했다. 군무원의 기무 부대장 임명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 관계자는 “그 이전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최근 20여년 동안엔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군무원의 기무 부대장 임명은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되는 군 개혁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방부는 그동안 교육·행정·군수 등 비전투 분야 분야의 경우 과감하게 민간에 문호를 개방하는 문민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군 당국자는 “군단급 부대 등 야전 전투부대에 나가 있는 일선 기무 부대장을 현역군인이 아닌 군무원으로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배후 지원부대 성격의 부대장 직위를 우선 골라 민간에 개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한겨레

국군기무사령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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