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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유럽 눈사태로 佛 · 스위스 스키 리조트서 사상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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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스위스 마테호른의 눈사태지역


【파리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와 스위스의 프랑스 접경지역에서 18일 (현지시간) 발생한 산사태로 곳곳에서 주말 스키어들이 죽거나 다쳤다. 프랑스의 알프스에서는이탈리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발디제르 ( Val-d'Isere ) 스키 리조트에서 대규모 눈사태가 일어나 스키어 2명이 사망했다.

지역 신문 '르 도피느'의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는 파리에서 온 44세의 남성과 그의 11살짜리 딸이다. 두 사람은 눈사태 위험이 있어 출입이 금지된 지역에서 스키를 타다가 변을 당했다.

스위스 언론은 같은 날 이보다 앞서 스위스 서남부 발레 주에서 발생한 다른 눈사태로 10명이 눈속에 파묻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발레 주 경찰의 스테판 레게 대변인은 눈에 파묻힌 사람들을 모두 끌어냈으며 이 가운데 2명만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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