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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채익 의원 "대기업들, 온누리상품권 구입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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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노컷뉴스

대기업의 사회공헌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이 도입됐지만 주요 대기업들은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울산 남구갑, 사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온누리상품권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55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 삼성그룹은 지난해 39억원을, 현대차그룹은 2014년 447억원에서 지난해 242억원을, SK그룹은 1,008억원에서 8억원으로 각각 줄였다.

이같은 추세는 LG와 롯데, 포스코도 비슷하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힘들어하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대기업의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줄어들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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