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광주 '민주가족' 합동세배…"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18일 오후 광주 YMCA에서 열린 '2018 민주가족 합동세배'에서 참석자들이 마주보고 세배를 하고 있다.2018.2.1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광주·전남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원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배를 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등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3시 광주YMCA 무진관에서 사회대개혁, 촛불헌법 쟁취, 한반도 평화실현, 5·18정신 헌법정신 수록을 위한 '2018 민주가족 합동세배'를 개최했다.

합동세배에는 광주진보연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단법인 대인 홍남순변호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6월항쟁기념사업회, 6·15공동위원회 광주본부, 광주YMCA, 5·18기념재단, 제38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민주원로,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입후보예정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이강 광주전남민주화운동지회장의 인사말, 빈민운동가이자 5·18 열사인 고 김영철 열사의 초상화 전달식, 새해 덕담 순으로 진행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임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이사는 덕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했다.

뉴스1

18일 오후 광주 YMCA에서 열린 '2018 민주가족 합동세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새해 덕담을 건네고 있다.2018.2.1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6월 지방선거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5월 정신이 헌법 전문에 게재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5·18 정신 헌법 전문 게재를 강조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도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남북 간에 교류화 대화의 물꼬가 터졌고 평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반드시 수록되고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이 5·18 정신을 잘 배울 수 있는 터전이 잡혀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이사는 "남북이 교류·협력에 나서고 있다"며 "정월 보름 둥근 달이 남과 북을 둥둥 떠돌아다니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덕담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서로 마주보며 세배를 올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참석자들은 음식을 나눠먹으며 미처 나누지 못한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넸다.

민주가족 합동세배는 민주와 통일을 위해 활동해 온 지역 활동가와 원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배를 하고 서로 격려하며 덕담을 나누는 자리다. 1990년대 중반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뉴스1

18일 오후 광주 YMCA에서 열린 '2018 민주가족 합동세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왼쪽 두번째),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2018.2.18/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a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