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설 치안활동 통해 범죄 발생 6.2% 감소

경북경찰청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설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해 전체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1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부터 14일간 설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5대 범죄(지난해 343건, 올해 269건)는 21.6%, 전체 범죄 발생 건수(지난해 1080건, 올해 905건)는 16.2%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종합치안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경찰·형사·교통 등 도내 전 경찰역량을 민생치안에 투입했다.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 범죄예방진단과 홍보활동전개로 자위방범체제를 강화했다.

또한 주민요청 및 112신고 집중 지역위주의 탄력순찰 실시와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 위험가정 선정관리와 가정폭력 합심실시로 피해자 보호에 노력했다.

경찰은 다중운집장소와 교통 혼잡구간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로 교통사고 예방과 도민불편을 최소화 했다.

특히 경찰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스마트 폰(교통알림 e) 등 각종매체를 통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또 고속도로 혼잡구간(9개구간), 국도·지방도 혼잡구간(38개소), 공원묘지(28개소), 터미널(14개소) 등 혼잡장소 주변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지난해 55건, 올해 50건)는 5건 감소했다.

경북경찰청 경성호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경찰력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치안활동 참여 및 관심으로 인해 평온한 설 명절을 유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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