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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종합]이란 여객기, 산악지대에 추락...탑승자 66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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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란 여객기, 산악지대 추락...탑승자 66명 전원 사망


【테헤란=AP/뉴시스】오애리 기자 = 66명을 태운 이란 여객기가 18일(현지시간) 추락했다.

현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란 아세만 항공 소속 ATR-72기가 수도 테헤란을 출발해 남부 야수즈로 향하다가 세미롬의 산악 마을 근처에서 추락했다. 추락 장소는 테헤란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620km 떨어진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ATR-72는 2개의 터보 프로펠러를 장착한 단거리 기종이다.

아세만 항공의 모하마드 타기 대변인은 관영TV와의 인터뷰에서 사고기에 60명의 승객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면서,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승객 중 1명은 어린이이다.

타기 대변인은 여객기가 자그로스 산맥의 데나 산(해발 440m)에 추락했으며, 현지에 안개가 많이 끼어 구조헬리콥터가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적신월사는 사고 현지에 대원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지난 수십년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인해 노후한 항공기가 많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지난 2015년 핵합의 이후 이란은 에어버스, 보잉 등과 여객기 수입 계약을 맺기도 했다.

aeri@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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