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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KT, MWC 2018서 5G 외교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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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에 참가해 5G 외교전에 돌입한다.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는 전 세계 208개국 230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부스를 열고 각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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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완벽한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평방미터(㎡)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제3홀은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의 대형 전시관이 위치한 공간이다.

SK텔레콤은 상용화를 앞둔 각종 5G 기술을 전시한다.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LTE 동시 연동(5G NSA) 표준에 기반한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LTE 주파수 대역(2.6㎓)과 5G 주파수 대역 3.5㎓,28㎓를 넘나들며 끊김 없이 데이터를 전송한 '5G-LTE 이종망 연동', 별도 전원 공급 없이 5G 중앙 기지국과 분산 기지국을 연결하는 '5G-PON' 등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5일 케이시티에서 운행한 5G 자율주행차를 MWC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자율주행차가 케이시티를 달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하며, 보행자, 전방 사고 상황을 감지하는 'V2X' 기술, 3차원 HD맵 등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등을 소개한다.

박정호 사장은 개막 전날 25일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사물인터넷(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MWC 기간 중에는 글로벌 ICT 기업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한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23일부터 GSMA 소속 이동통신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5G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다.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28일 오전 자율주행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해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임원과 함께 발표자로 나와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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