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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해운대 파라솔 임대사업권 주겠다” 속여 3억 챙긴 자칭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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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임대사업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조로 3억 여원을 챙긴 40대가 구속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8일 사기 혐의로 ㄱ씨(47)를 구속했다.

ㄱ씨는 올해 6월 ㄴ씨(47) 등 친구와 지인 7명에게 “투자금을 주면 해운대해수욕장 임대사업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3억 24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면서 친구 등에게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샤워실 임대사업권이 있다”며 과시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ㄱ씨는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하고 경찰이 출석을 요구하자 잠적했다. 경찰은 ㄱ씨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은 것을 확인하고 은신처를 급습해 검거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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