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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페이스북, 오프라인 우편으로 선거광고 구매자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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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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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페이스북이 외국인의 선거개입을 막기 위해 선거광고를 원하는 사람이 미국인이 맞는지 오프라인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17일(현지시간) 열린 ‘전미 주(州) 국무장관 협의회’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선거광고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 신원과 주소를 확인하는 절차를 올해 안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쿼츠가 보도했다.

미국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특정 후보를 언급하려는 광고 게재 희망자에게 특별 코드가 적힌 엽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엽서를 받은 사람이 코드를 입력해 실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광고를 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엽서 확인 절차는 올해 11월 열리는 중간선거 전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이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전날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러시아인 13명과 기관 3곳을 기소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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