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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포린폴리시 "미국, 6개월간 북한 겨냥한 사이버 공격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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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포린폴리시(FP) 의 15일 보도/사진=FP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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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민영 기자 = 미국이 지난 6개월간 북한에 사이버 공격을 할 기반을 은밀하게 구축해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15일(현지시간) 전·현직 미국 정보 관리 6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FP에 따르면 미국은 정보 자산을 총 동원해 한국과 일본에 해커들이 활동할 수 있는 원격 기지를 세우는 등의 조처를 해왔다.

사이버 공격 기반 구축 작업은 해당 지역으로 연결하는 케이블 설치와 북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원격·감청 기지를 세우는 것을 포함한다.

한 전직 관리는 FP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 대한 첫 공격은 사이버가 될 것”이라며 “국가의 기술 초점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수십억 달러를 들여 통신 정보, 위성 사진, 지리 정보와 다른 기술 능력을 북한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FP는 미국의 군과 정보 당국이 최근 몇달에 걸쳐 한국어가 가능한 분석가 채용 공고를 했고, 이들 임무로는 정보원을 찾는 것이 포함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 전직 정보 관리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지난해 5월 설립한 코리아미션센터에 잘 훈련된 분석가들을 대거 투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특히 FP는 한 전직 군사 정보 관리를 인용해 국방정보국(DIA)의 첩보기관인 국방비밀공작국(DCS)이 한반도 파견 인원을 점차적으로 늘려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임스 쿠들라 DIA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DIA의 요청에 따라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으로 군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DIA는 국가 정책 결정자 등이 외국군의 능력과 작전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전쟁을 막거나 승리로 이끄는 특수 임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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