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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고교에서 총기 참극을 벌인 니콜라스 크루스가 범행 당시 학생들을 복도로 유도하기 위해 화재경보기를 작동시켰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 상원의원인 빌 넬슨 의원은 연방수사국 브리핑을 토대로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크루스가 소방 벨을 작동시켰다며 확실히 준비된 범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루스는 당시 방독면을 쓰고 있었고 연막 수류탄까지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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