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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UAE 자체제작 인공위성, 최종 점검차 한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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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UAE 자체제작 인공위성 칼리파샛. [MBRSC=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자체 제작한 첫 인공위성 ‘칼리파샛’이 한국으로 옮겨졌다.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UAE 무함마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두바이 지도자의 이름을 딴 연구소)에서 자신들이 개발·제작한 인공위성 칼리파샛의 수송을 위해 특수 설비를 갖춘 에미레이트항공 보잉 777 전세 화물기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 도착한 칼리파샛은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올해 말께 일본 타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H2A 로켓으로 발사된다.

정밀촬영 기술이 탑재된 칼리파샛은 고도 580∼620㎞의 저궤도를 도는 원격탐사 위성이다. UAE의 모습을 촬영해 환경, 도시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UAE는 2009년과 2013년 한국 인공위성 관련 업체 쎄트랙아이가 제작해 수출한 소형 과학위성 두바이샛-1과 두바이샛-2 발사에 성공했다. 이후 UAE 정부는 인공위성을 순수 국내 인력과 기술로 개발하기로 하고 칼리파샛 연구를 시작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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