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늘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연임을 골간으로 하는 일본은행 인사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인사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구로다 총재는 54년 만에 일본은행 총재로는 사상 두 번째로 재임 기간이 5년을 넘게 됩니다.
구로다 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 총재를 거쳐 2013년 일본은행 총재로 취임했으며 물가상승과 양적 완화를 기반으로 하는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을 떠받쳐왔습니다.
디플레이션 탈출을 목표로 내건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핵심으로서 구로다 총재가 연임하게 되면 기존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도 큰 변화 없이 지속 될 전망입니다.
[성회용 기자 ar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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