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고속도로 정체, 휴게소·톨게이트 간식 “이것 씹으세요”

설 귀성길, 스트레스 날려줄 간식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식품 베지밀 에이, 복음자리 자연에서 온 과일칩,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컵커피, 롯데제과 곤약애 젤리

설날인 16일 귀성객과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운전자는 물론 좁은 차 안에 오래 앉아 있는 동승자도 지치기 마련이다.

식음료업계는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몸에 부담이 가지 않는 건강 간식을 준비해 선보였다.

장시간 이동을 할 때 배가 고프면 신경이 쉽게 날카로워진다. 위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간편하게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간식이 좋다.

정식품 ‘베지밀A’는 대두를 직접 갈아 만든 두유액을 사용해 고소하다. 유당이 함유돼 있지 않아 속이 편하고 든든함이 오래 간다.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아연 등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다. 상큼함을 원한다면 두유에 애플망고 과즙과 쫀득한 과일 알갱이를 넣은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추천한다.

비타민C가 들어간 과일을 섭취하면 것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복음자리 ‘자연에서 온 과일칩’은 과일을 저온열풍건조 기법으로 말려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았다. ‘자연에서 온 감귤칩’과 ‘자연에서 온 사과칩’ 2종으로 구성해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지퍼팩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롯데제과 ‘곤약애(愛) 빠지다’는 곤약으로 만든 과일맛 젤리다. 100g당 39kcal로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은 높다. 청포도와 복숭아 두 가지 맛으로 나왔다.

교통정체로 평소보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귀성길 운전자에게 각성효과와 피로를 쫓는 효과가 있는 카페인 음료는 필수다.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컵커피’는 커피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총 3종으로 나왔으며, 트루 에스프레소 블랙과 마일드 에스프레소 라떼는 콜롬비아·과테말라·•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가볍고 향긋하다.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는 콜롬비아·브라질·케냐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더 진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과 울산 7시간대, 목포는 6시간, 광주와 대구는 5시간대 등이다.

상·하행선 정체는 오후 4~5시쯤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자정 또는 17일 오전 2시를 넘겨서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중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에 따라 17일 24시까지 통행료가 없다.
이서우 기자 buzacat@ajunews.com

이서우 buzaca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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