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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중국 춘제 폭죽에 베이징 또 스모그로 자욱…폭죽 규제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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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때마다 나타나는 '춘제 스모그'가 또다시 베이징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중국 관영 신경보는 춘제 연휴 첫날인 어젯(15일)밤 베이징 시내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최고 293㎍/㎥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환경관측센터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 10㎍/㎥로 오염등급 1급을 기록했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2시까지 30㎍/㎥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춘제 폭죽놀이기 시작되면서 저녁 8시에는 농도가 108㎍/㎥를 올랐고, 밤 11시에는 293㎍/㎥까지 치솟아 오염등급 5급을 기록했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춘제 기간 도심 주변인 5환 이내에서 폭죽 사용을 금지하고 5환 바깥 지역에서도 폭죽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등 폭죽 스모그 대비에 나섰지만 올해도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폭죽 제한 조치를 내리지 않은 근교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451㎍/㎥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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