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작가를 소개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 아동문학이 걸어온 길을 되짚는다.
이원수문학관 '한국아동문학의 길을 연 사람들' 기획전 전시장면. |
강소천·권정생·마해송·박화목·박홍근·방정환·윤석중·이원수 등 아동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소개한다.
손동인이 쓴 동화 '병아리 삼형제'(1957년), 마해송 동화집 '모래알 고금'(1958년), 최계락 동시집 '꽃씨'(1959년), 방정환의 추리소년소설 '동생을 찾으려'(1962년) 등 발간된 지 50년을 훨씬 넘겨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희귀작품도 볼 수 있다.
김일태 이원수문학관 관장은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아동문학의 수도로 불리는 창원을 널리 알리려고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원수문학관은 오는 3월 말까지 이 기획전을 연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은 1908년 최남선이 잡지 '소년'을 창간하면서 싹이 텄다.
1932년 방정환이 잡지 '어린이' 발간한 후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이원수 문학관은 동요 '고향의 봄' 작가인 이원수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에 세워진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고향의 봄 도서관 내에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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