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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생존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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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절차와 신원 비공개 진행

이데일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 중이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14일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나눔의 집 측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김모(88) 할머니가 별세했다”며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절차와 신원 등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16세였던 지난 1945년 일본 오키야마에 강제 동원됐고 지난 2012년 10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협은 “고통스러운 세상 일 모두 잊고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3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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