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3298022 0232018021443298022 07 0701001 5.18.12-RELEASE 23 아시아경제 0

[여행만리]강원도 五味…이게 진짜 ‘金의 맛’

글자크기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의 별미-설 연휴 올림픽 경기도 보고 먹거리도 챙기고

아시아경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은 황태, 막국수, 메밀전병, 곤드레밥, 감자옹심이 등 강원도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메인 무대인 대관령에 있는 양떼목장의 겨울풍경(큰사진)과 오륜기에 담긴 강원도의 맛(작은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평창 올림픽시장의 한 상인이 관광객에게 메밀부침개를 맛보여주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눈을 맞으며 꾸덕 꾸덕 익어가는 대관령 황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평창 봉평 막국수, 강릉 커피, 대관령 황태, 정선 곤드레밥, 감자 옹심이, 강릉 초당순두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가 뜨겁다.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올림픽의 열기는 계속된다. 일찍 차례를 지내고 경기관람이나 주변 여행지를 찾아보자.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설 차례음식에서 벗어나 올림픽의 주 무대인 평창과 정선, 강릉의 특별한 먹거리를 맛보는 것이다.

먼저 평창의 맛이다. 가장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황태다. 올림픽 메인무대가 있는 대관령 부근에 황태를 널어놓은 황태덕장이 많다. 이곳에서 정성스럽게 잘 말린 황태를 양념구이와 해장국 등으로 조리해 파는 음식점들이 많다. 대관령면 횡계리에 밀집해
있다.

한우도 있다. 대관령 부근에서 방목해 기르는 거세우가 주다. 가격의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축협에서 운영하는 평창 한우타운에서 셀프로 즐긴다면 저렴하게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차고 맑은 민물에서 사는 송어도 별미다. 이 중 무지개송어는 평창 미탄면에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보통 회와 튀김, 매운탕으로 먹는데 빨간 빛깔의 회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막국수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다. 강원도 어디를 가도 먹어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음식이 된 지 오래다. 평창과 강릉에도 꽤 많은 막국수집이 있다. 각자의 맛과 개성이 다른 경우도 많다. 그래도 막국수는 메밀꽃밭으로 유명한 봉평이다. 메밀을 주원료로 한 음식들이 여럿 있다. 메밀 반죽을 바삭하게 굽고 안을 소로 채워 말아먹는 메밀전병도 맛나다. 올림픽을 계기로 선보인 메밀파스타는 외국인들과 학생들의 입맛에도 딱 맞는 특선메뉴다.

바닷가인 강릉에는 해산물이 유명하다. 주문진 항에는 홍게와 대게 등 다양한 갑각류를 비롯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특히 강릉을 이야기할 때 빠지면 섭섭한 음식들도 있다. 강릉시 초당동 일대에 위치한 초당순두부 집이다. 바닷물을 이용해 만드는 고소한 두부를 활용한 순두부백반, 모두부 등이 별미다.

최근엔 짬뽕순두부가 인기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정동진해변 부근에 있는 감자옹심이와 강릉불고기도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강릉 구정면 어단리에 위치한 커피 골목과 안목해변 카페촌도 여행객들에게 인기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정선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다. 바로 정선 5일장과 곤드레밥, 콧등치기 국수다. 5일장은 개장한지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시골장터로 옛 장터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매달 2와 7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이 시골장터는 제법 큰 규모다.

장터에 가면 구수하고 담백한 곤드레밥이나 콧등치기 국수 등을 맛 볼 수 있다. 또 향토음식인 수수부꾸미는 찹쌀가루와 찰수수가루를 넣은 반죽을 빚은 후 팥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지져 낸다.
강원산간지방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등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싼값으로 구입 할 수 있다.

평창ㆍ정선ㆍ강릉= 글 사진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