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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롤챔스] 데뷔 5주년 '스멥' 송경호의 책임감, "이제는 탑 라이너 중 맏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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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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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정말 오래했다는 생각도 든다. 어느새 탑 라이너 중 나이가 제일 많더라."

데뷔 5주년을 맞은 '스멥' 송경호의 말에서 그가 느끼는 책임감을 알 수 있었다. KT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은 선수가 되겠다는 그의 각오를 알 수 있었다.

KT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1라운드 4주차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6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송경호는 "오늘 5주년이라는 걸 오늘 알았다. 정말 오래했다는 생각도 든다. 어느덧 탑 라이너 중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면서 "우리가 강 팀에게 패하면 폼이 내려가는 적이 많아서 '이번에는 그러자 말자'고 팀원들과 이야기했는데, 연습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킹존전은 우리가 부족했고, 상대가 잘 준비했다. 그래서 싱거운 결과가 나왔지만 위축되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콩두전은 킹존과 경기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들을 확실하게 경기에서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비해 정글러 호출이 줄어든 이유를 묻자 그는 "지난해에는 동빈이형이랑 호흡을 맞췄는데 스타일이 정형화 되는 것 같았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유기적으로 상황에 맞춰서 다양한 패턴을 만들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이후 만나는 KSV와 경기에 대해서 송경호는 설욕을 다짐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설 연휴 하고 싶은 점과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KSV는 확실히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 설 연휴에는 최근 휴가를 많이 못 받아서 집에서 조금 쉬고 싶다. 하루정도는 잠만 자면서 보내고 싶다. 팬 여러분들도 설 연휴 잘 보내시고 KSV전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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