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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르 영광을 다시 한번', 위메이드 '미르의전설4'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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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던 인기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8일 지난해 4·4분기 및 연간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미르의전설4(가칭)'를 개발중"이라며 "연내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미르의전설'은 2000년대 초반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일궈낸 위메이드의 대표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11년, 출시 10주년을 맞아 공개된 미르의전설의 글로벌 매출은 2조원을 훌쩍 넘겼을 정도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의전설은 중국에서 한국의 리니지만큼 파급력이 있는 게임"이라며 "중국에서의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인기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미르의전설4(가칭)'를 개발중이다. 사진은 '미르의전설2' 소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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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상반기 중으로 미르의전설4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과 협력하는 방안과 직접 서비스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올 상반기 중으로 넷마블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을 선보일 예정이며 '피싱스크라이크', '윈드러너3', '프로젝트W' 등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 109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장 대표는 "올해는 누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며 "현재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을 통해 2018년은 성공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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