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위메이드 작년 실적 신작효과에 상승세 전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게임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의 연간실적이 지난해 중국에서의 로열티 성과 및 모바일게임 신작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7% 늘어난 60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손실은 9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91억원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도 5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전기래료' '성세패업' '지존전기' 등 HTML5 게임을 비롯해 MMORPG 장르 모바일게임 '열화뇌정'의 로열티 성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따라 해외 매출이 전체의 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RPG '그림노츠' 및 캐주얼 '유나의 옷장' 등 모바일 신작도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이밖에 온라인게임 '이카루스' 중국 계약 종료에 따른 일회성 매출이 반영돼 일시적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 시장 실적으로는 모바일게임 부문이 기존 작품의 매출 증가와 함께 신작 출시 효과로 인해 전체 78%를 차지했다. 반면 해외 시장 실적은 라이선스와 온라인 부문이 각각 69%, 30%의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가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나 광고선전비의 증가로 상쇄돼 전년 대비 변동 추이가 적게 나타났다.

한편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손실 83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으며, 투자 지분에 대한 가치 하락으로 인해 당기순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