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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킹존, ‘완승 전설’은 현재진행형…kt에 2대 0 승리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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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킹존 드래곤X.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대세 ‘킹존 드래곤X’의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 전설이 6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개막전에서 KSV에 2대 0으로 패배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승 중이다. 현재로선 킹존의 독주를 막을 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킹존은 7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4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킹존은 지난해 케스파컵(KeSPA CUP) 결승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되갚았고, 올 시즌 강팀으로 꼽히는 ‘3K’에서 단독 ‘1K’로 올라섰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1위’ 굳히기에 성공한 킹존.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킹존은 지난해 LCK 서머 스플릿 우승에 이어 올해 스프링 접수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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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를 차지한 ‘고릴라’ 강범현.



킹존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12분경 미드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2킬을 따내며 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21분경 화염 드래곤 앞 전투에서 3킬을 더한 킹존은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kt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후 킹존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30분경 또 다시 바론 버프를 획득한 킹존은 kt 본진으로 돌진, 억제기에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킹존의 화력은 대단했다. ‘칸’ 김동하와 ‘피넛’ 한왕호가 경기 초반부터 노골적으로 탑을 노리며 ‘스멥’ 송경호를 괴롭혔다. ‘칸’과 ‘피넛’의 협력 플레이로 ‘스멥’을 두 차례나 잡아내며 탑 라인전 우위를 가져갔다.

16분경 바텀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킹존은 2킬을 추가하며, 미드로 진격해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33분경 한타 교전에서 ‘데프트’ 김혁규를 잡은 킹존은 바론을 잡는 듯 kt를 유인, ‘프레이’ 김종인이 ‘스코어’ 고동빈을 잡고 연이어 바론까지 차지했다.

승기를 잡은 킹존은 35분경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 본진으로 돌진해 36분경 kt 전원을 잡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MVP로 뽑힌 ‘고릴라’ 강범현은 “중요한 경기를 이기게 돼 기쁘다”며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해서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훈 킹존 드래곤X 감독은 “상위권 싸움이라 매우 중요한 시기의 경기였는데 이기고 연승도 이어갈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면서 “2세트에서 실수도 나오면 아쉬운 운영이 있었는데 좀 더 보완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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