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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제천화재 대응 책임물어 당시 제천소방서방과 지휘팀장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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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초기 대응 부실 책임을 물어 경찰은 이상민 전 제천 소방서장과 김종휘 지휘팀장을 형사 입건했다.

7일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천소방서 지휘부 2명은 지난해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건물 2층 요구조자 대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족 대책위는 화재 당시 건물 2층 구조를 제때 하지 않아 화를 키웠고, 소방당국이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외부 유리창을 깨고 진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진상 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이 전 소방서장과 김 지휘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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