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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고창 17㎝ '눈 폭탄'…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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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많은 눈이 내린 전북 고창군 문화의 전당 앞에 있는 고인돌 위에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7일가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2018.2.4/뉴스1 © News1 박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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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4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북 고창군에 17㎝의 눈이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날 고창읍 17㎝, 대산면 16㎝ 등 대부분 지역이 15㎝이상 적설량을 보였다.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눈은 5일까지 3~8㎝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리자 고창군은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총 75명의 공무원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 단계별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자와 전광판, 마을별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주민안전 대책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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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많은 눈이 내린 전북 고창군 문화의 전당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눈이 쌓여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7일가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2018.2.4/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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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설도시과를 중심으로 국도, 지방도, 군도, 읍내 주요 도로 등 34개 노선 372㎞ 구간에 대해 제설인력 224명이 긴급투입, 덤프와 제설트렉터를 이용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노후주택, 비닐하우스, 농축수산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피해사항을 팍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창지역에서 눈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월요일까지 눈이 내리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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