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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해외 이모저모] 미얀마서 로힝야족 암매장 집단 무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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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반군과 미얀마군의 충돌 과정에서 희생된 로힝야족 민간인들의 집단 무덤이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로힝야족 민간인들이 암매장된 곳입니다.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 20 여 명의 증언을 통해서 미얀마군의 민간인 학살과 암매장 사실이 세상에 드러난 것인데요.

한 목격자는 총격전 후에 사라졌던 친구들이 며칠 뒤에 2개의 집단무덤에서 발견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생존자는 가족을 찾기 위해서 구덩이를 파자 엄청난 수의 시신이 묻혀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미얀마군은 시신 10구가 묻힌 집단무덤은 처음으로 발견됐다면서 대부분이 경찰초소를 습격한 테러범들의 시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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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에 홍콩 '완차이'의 한 공사장에서 폭탄이 발견된 지 나흘 만에 같은 지역에서 폭탄이 또 나왔습니다.

경찰은 인근 빌딩에 있던 4600여 명을 대피시키고 24시간 만에 폭탄 해체에 성공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홍콩을 점령한 일본군을 향해 미군이 투하한 폭탄 중에 30% 가 폭발하지 않고 땅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는데요.

홍콩 도심에서 대형 폭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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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명절, 춘제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역 광장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설 연휴 특별 수송기간, '춘윈'은 2월 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지는데요.

중국 전역에서 29 억 8 천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당국은 열차 수요에 맞춰서 야간열차와 임시열차 등을 운행하고, 주요 노선의 항공편을 늘리는 등 춘윈에 맞춰서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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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서서 한 남성이 삽자루로 눈을 퍼냅니다.

이곳은 중국에서 험하기로 악명 높은 '화산산'으로, 낭떠러지 절벽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극한 체험을 즐기러 이 곳에 옵니다.

이 남성은 관광객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발판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로프 하나가 유일한 안전장치지만, 놀랍게도 생각보단 위험하지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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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이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있는 이탈리아의 '올로라이' 마을입니다.

이 마을의 집 한 채 가격은 단돈 1유로, 우리 돈으로 1300원이라고 하는데요.

한때 '바르바자'의 수도로 사람들이 많았지만, 대부분이 대도시로 떠나면서 인구는 줄고 집들은 빈 상태로 방치된 겁니다.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시작된 1유로 주택.

초기 구입 비용은 아주 저렴하지만, 집의 구조가 열악해서 4천만 원정도의 수리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커도 너무 크네요.

송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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