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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세종병원 화재 부상자 1명 늘어 152명…중상자 3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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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합동분향소서 희생자 합동 위령제 열어

이데일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부상자가 1명 더 늘어 15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9명이 중상인 가운데 3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병원 화재수습 대책본부(대책본부)는 박모(88·여)씨가 지난 31일 입원했다고 1일 밝혔다.

화재 당시 세종 요양병원 6층에 입원해있던 박씨는 화재 직후 귀가했지만 기침·가래 증상을 호소해 입원 절차를 밟게 됐다.

박씨 외에도 경상자로 분류된 40대 여성과 90대 남성 2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로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이로써 중상자는 12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3명은 위독하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총 사상자 수는 191명이다.

한편 밀양시는 오는 3일 밀양 문화체육회관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에 대한 합동위령제를 올리고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애도 추모 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39명의 장례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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