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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미 "매케이브, FBI 음해세력에 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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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결연한 표정' 청문회장의 코미 전 FBI 국장


코미, 매케이브 사임 보도 후 트위터에 올려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29일(현지시간) FBI 부국장직에서 물러난 앤드루 매케이브와 관련, "그는 소수의 사람들이 우리 모두가 의존하는 기관(FBI)을 허물려고 하는 지난 8개월간 당당했다"고 밝혔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 같은 글을 올리면서, "매케이브는 지난 20년 동안 공훈을 세웠다. 나는 앤디가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매케이브는 향후 수주 간 부국장직에서 한직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오는 3월18일 은퇴할 예정이다.

매케이브는 지난해 5월 코미 전 국장이 경질된 이후 국장 대행을 맡았던 인물이다. 당시 그는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나는 코미 국장을 전적으로 존경한다"며 "코미는 FBI 내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고, 이날까지도 여전히 그렇다. FBI 직원들의 압도적인 다수는 코미 국장과 깊고 긍정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는 말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또 트럼프 대선캠프의 '러시아 커넥션' 조사는 FBI가 관심을 두고 있는 "가장 작은 이슈 중 하나"라는 백악관 측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우리는 이를 가장 중대한 조사로 생각한다"는 말로 관련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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