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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김부겸 행안부 장관 밀양 급파…8명 사망 4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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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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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6일 오전 7시32분께 경남 밀양시 소재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9시48분 현재 8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하는 등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상자도 있고 구조가 진행 중이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불은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병원은 6층 건물로 100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층에 16명, 3층 28명, 5층 21명, 6층 35명 등이었다. 소방당국은 이중 50여명을 구조해 병원에 옮겼고 아직도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 8명은 숨지고 나머지 44명은 부상당했다. 특히 부상자 중 중상자 11명이 포함돼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자는 33명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9시15분께 큰 불을 잡고 화재 진압을 마무리 중이다. 다행히 인근 요양 병원에는 화재가 번지지 않았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9시10분쯤 사고 발생 보고를 들은 직후 수습 및 피해자 위로 등을 위해 헬기편으로 밀양 현장으로 향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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