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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황제 테니스’ MB, 차세대 테니스 황제 정현 선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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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 진출한 정현 선수(22)를 응원했다.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름다운 청년 정현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정신력으로나 기술적으로 압도하는 그의 경기를 보며 큰 감동을 받습니다”라며 “정현 선수의 쾌거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큰 용기와 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테니스 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군 기무사에서 받은 ‘전직 대통령들의 기무사 출입내역’을 공개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기무부대 내 테니스장을 20차례 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2013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반 시민들 예약을 막아가며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른바 ‘황제 테니스’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22일 정현 선수가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이자 2016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노바크 조코비치를 3-0으로 제압했다.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대회 8강 진출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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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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