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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황종합] 외국인·기관 '사자'…코스피 2530·코스닥 8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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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셧다운 종료 영향…개인은 차익실현

달러/원 환율, 0.1원 오른 1070.2원에 마감

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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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코스피, 코스닥이 23일 동반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는 2530선, 코스닥은 890선을 각각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0.1원 오른 1070.2원에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49포인트(1.38%) 오른 2536.6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10일(39.34포인트) 이후 최대 하루 상승 폭이다.

외국인,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2186억원, 기관은 33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해 12월26일(8725억원)이후 최대 하루 순매수 폭을 기록했다. 개인은 592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이 상승했다. 현대차와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전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사흘 만에 끝나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30 지수와 S&P 6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0.55%, 0.81%, 0.98%씩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18일(종가기준 898.19) 이후 3거래일 만에 8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1.34포인트(2.44%) 오른 894.43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1449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229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16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코스닥을 순매수하고 있다.

셀트리온 3총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와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티슈진 등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CJ E&M, 로엔, 파라다이스가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원화 약세) 1070.2원에 장을 마쳤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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