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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포항시]포항∼영덕 무궁화호 26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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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영덕 동해안을 따라 오는 26일부터 열차가 운행된다.

포항시는 21일 코레일이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166㎞) 중 포항~영덕 구간(44㎞) 구간의 공사를 끝내고 26일부터 무궁화호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열차는 당초 지난해말 운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철도 구조물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한달 가량 연기됐다.

포항~영덕 무궁화호는 매일 하루 7회 왕복운행한다. 포항역에서 오전 7시58분에 첫차가 출발하고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30분이다. 영덕에서는 오전 8시52분 첫차가 출발하고,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50분이다.

열차는 포항역을 출발해 월포역(포항)·장사역(영덕)·강구역(영덕) 등 3개의 간이역에 정차한다.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데 34분이 걸린다.

요금은 어른기준 2600원이고, 모든 좌석이 자유석이다. 경로자·장애인 등은 30∼50%, 어린이와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 주중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포항시와 영덕군은 동해중부선 열차운행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열차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포항∼삼척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은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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