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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속보]현송월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서울역 도착…KTX로 강릉 이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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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1일 강릉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했다.

북측 사전점검단은 남측이 제공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자유로와 통일로를 이용해 10시 25분쯤 서울역 광장에 도착했다.

서울역 광장에 멈춰선 버스의 문이 열리자 감색 코트에 털목도리를 두른 현 단장을 비롯한 북측 사전점검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버스에서 내려 곧장 서울역 역사로 이동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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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서울역에서 10시50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북한 예술단 공연이 예정된 강원 강릉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강릉에서 공연장으로 유력한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보고 1박을 한 다음 22일 서울로 돌아와 서울 공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8시57분 차량을 이용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으며 곧이어 오전 9시 2분쯤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전 9시 17분쯤 출입경에 필요한 수속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해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할 예정이다.

당초 사전점검단은 지난 20일 방남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이유를 밝히지 않고 하루 순연시켰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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