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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文대통령, 이번주 규제개혁·청년일자리 문제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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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규제개혁토론회·25일 청년일자리 점검회의 주재

뉴스1

(청와대 제공) 2018.1.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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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규제개혁과 청년일자리 등 경제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집권 2년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규제개혁토론회, 25일 청년일자리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규제개혁토론회는 혁신성장 정책 드라이브를, 청년일자리점검회의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종합처방전 마련을 위해 각각 마련된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유관부처 장관과 청와대 참모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토론회를 열고 정부차원 규제개혁 로드맵을 제시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앞서 "신산업 분야는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자리에선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 정책과 관련 법률개정 방향 등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청년일자리점검회의는 새 정부 제1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직결돼있는 청년고용 이슈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는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1월 중 관련 회의 개최를 준비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장하성 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에서 해당 회의를 준비해왔다.

이 자리엔 최저임금TF 위원과 문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유관부처 장차관, 각계 전문가 등이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새해 들어 경제 문제를 직접 챙기기 위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월례회동을 통해 매달 한 번씩 경제 현안과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고, 지난 18일 첫 보고를 받았다.

이 역시 경제부처 수장인 김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경제정책 성과 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문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날부터 주말 공개일정을 비우고 남북 접촉 상황도 예의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 19일 밤 이유를 밝히지 않고 당초 20일로 예정했던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을 중지한다고 통보하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다.

전날(20일)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에 대해 "우리측 판문점 연락관이 북측 연락관에게 이유를 문의했으나 별 언급이 없었다"며 "정부는 섣불리 예단하기보다 차분하게 지켜보며 대응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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