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코리아의 홈페이지는 NHN엔터테인먼트를 투자 파트너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정식 서비스 이전 단계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케이코인은 2013년 설립된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로, 현지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2017년 10월 중국 정부가 거래소 폐쇄명령을 내린 후에는 주변 국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한국인 대표를 내세워 '오케이코인코리아'란 명칭으로 한국 내 법인을 설립했다.
NHN엔터 관계자는 "투자전문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관해 협의하는 과정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NHN에서 분리된 정보기술 IT기업으로 한게임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에 앞서 국내 IT기업 중 카카오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23%를 보유했으며, 넥슨도 2017년 9월 거래소 코빗을 인수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