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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NHN엔터,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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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이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IT조선

19일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코리아의 홈페이지는 NHN엔터테인먼트를 투자 파트너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정식 서비스 이전 단계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케이코인은 2013년 설립된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로, 현지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2017년 10월 중국 정부가 거래소 폐쇄명령을 내린 후에는 주변 국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한국인 대표를 내세워 '오케이코인코리아'란 명칭으로 한국 내 법인을 설립했다.

NHN엔터 관계자는 "투자전문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관해 협의하는 과정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NHN에서 분리된 정보기술 IT기업으로 한게임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에 앞서 국내 IT기업 중 카카오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23%를 보유했으며, 넥슨도 2017년 9월 거래소 코빗을 인수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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