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가 투자자라면 해당 상권에 어떤 임차인들이 입점해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과거에는 좋은 상권을 따질 때 입지만 평가하는 '입지운명론'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양질의 임차인이 업종별로 얼마나 다양하게 배치돼 있느냐가 중요하다.
아무리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의 상가라 할지라도 해당 상가 내에 공인중개업소나 미용실 등 특정 업종만 들어섰다면 유동인구 증가나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입지만 보고 이런 상가에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제 최근 서울 시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보면 분양가는 높지만 임차인 업종의 전략적 안배가 이뤄지지 않아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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