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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文대통령, 경제부총리에게 매달 경제현안 보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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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부터 매달 한 차례씩 경제부총리로부터 정례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동연〈사진〉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 현황과 관련한 첫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엔 임종석 비서실장과 홍장표 경제수석도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국정 목표의 실천 방법으로 경제부총리와 회동을 정례화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와는 매주 월요일 오찬을 겸한 정례 회동을 하면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왔다. 총리에 이어 경제부총리와도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한 것은 경제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가상 화폐 열풍, 강남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급등 등 경제 이슈로 인한 우려가 커지는 데다가 정부의 관련 정책 혼선까지 잇따르면서 직접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사에서 "새해 정부와 나의 목표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었다.



이민석 기자(se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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