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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철호 공정위 신임 부위원장 "갑을관계 개선·재벌개혁 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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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재임시절 기업 저격수·저승사자로 불려…대형 로펌 마다하고 중기중앙회서 갑을관계 개선 노력]

머니투데이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차관급)에 지철호(56·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가 18일 임명됐다.

지 신임 부위원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공정경제를 구축해야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갑을관계 개선, 재벌개혁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인 지 신임위원은 고려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동국대 대학원(법학 박사)을 졸업했다.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예산실, 대외경제국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조정실에 몸 담았다. 이후 부산사무소장, 제도개선과장, 기업감시과장, 대변인, 카르텔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5년 상임위원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났다. 공정위 재임시절 10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교복값 담합 적발, 6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LPG값 담합, 대형백화점 판매수수료 인하 등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하며 '기업 저격수',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만큼 불공정행위 개선에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로 재직하며 전공을 살려 '갑을관계' 개선에 힘써왔다.

[프로필]

△충남 서산(1961년) △남강고, 고려대 행정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학 석사, 동국대 법학 박사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現)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공정위 기업협력국장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공정위 상임위원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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