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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셀트리온 인천 송도 본사 가보니] "삼형제 명성 이을 넷째 찾아라" 신약 파이프라인 10종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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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인기

美·中·유럽 등서 판매영토 넓혀

"지속성장 위해선 새먹거리 필요"

R&D 인력 늘려 신약개발 올인

서울경제


◇신약 파이프라인 10개 가동···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업계와 시장의 관심은 트룩시마의 미국 진출과 허쥬마의 미국·유럽 출시에 쏠려 있지만 셀트리온의 시선은 신약 개발로 향하고 있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제품을 이을 신약이 추가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종합인플루엔자 항체 신약인 CT-P27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대장암 표적치료제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CT-P16도 임상 1상을 시작한 상태다. 램시마의 투약 편의성을 높인 바이오베터 제품 램시마SC는 글로벌 3상이 진행 중이어서 내년 중으로 출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6종, 바이오신약 4종 등 현재 1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그동안 강점을 보여온 바이오시밀러에 비해 후순위로 밀렸던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조직을 1·2연구소로 분리했다. R&D 인력도 꾸준히 늘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0명에 이른다. 바이오신약은 독감백신과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병필 셀트리온 연구운영담당장(이사)은 “독감백신은 글로벌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품목”이라면서 “어느 회사가 먼저 개발해서 선점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CT-P27과 CT-P25 등 독감백신 개발과 임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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