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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한카드 이어 KB국민카드도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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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도 조만간 희망퇴직을 단행할 전망이다. KB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11년 KB은행에서 분사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카드 노사는 지난 12일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노사 잠정 합의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잠정안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까지 부지점급 전원과 과장급인 G2 10년 이상 근속이면서 만 45세 이상, 차·부장급인 G3의 경우 15년 이상 근속이면서 만 48세 이상인 직원이 희망퇴직 대상이다.

KB카드는 이들 직원에게 36개월치 기본급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만 54세 직원에 대해서는 33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한다.

앞서 신한카드도 8일부터 11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24개월치 기본급을 특별퇴직금으로 주고 또 연령과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를 추가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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