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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페루 남부 해안서 규모 7.1 강진…인명피해 보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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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진 발생 지역(출처=현지 매체) /사진=뉴스1


페루 남부 해안에서 14일 오전 9시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번 강진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km, 남부 도시 푸키오에서 남서쪽으로 124km 떨어진 깊이 10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7.3으로 잡았으나 이후 7.1로 수정했다.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다.

지진이 발생한 아레키파주의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로 붕괴 등의 경미한 재산 피해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는 '불의 고리'(Ring of Fire) 즉,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발생한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이 발생한지 10분 뒤 페루 서부 해안 인근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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