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돌아오지 못한 경기 안산 단원고 양승진 교사가 순직군경으로 인정됐다.
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씨는 14일 “남편이 지난달 19일 순직군경 인정을 받았다”며 “오는 16일 남편의 머리카락과 유품 등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미수습자인 양 교사는 그동안 사망신고를 하지 못해 순직 신청을 하지 못했다. 유씨는 목포신항을 떠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6일 남편의 사망신고를 했고, 한 달여 만에 순직군경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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