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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2인실 혼자 쓰는데 수수료를 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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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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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지 않고 혼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대세입니다.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마시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등이 대표적이죠.

최근에는 혼자 여행하는 혼여족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혼여족에게 애로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통해 갈 때가 문제입니다. 호텔방에 '싱글 차지(Single Charge)'라는 게 붙어서 돈을 더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2인실을 세 명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사용하겠다는데 왜 돈을 더 내야 할까요?

보통 여행사 패키지 상품은 2인 1실을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혼자 패키지로 여행을 가면 항공료(20만원), 호텔 숙박비(15만원)를 합쳐 총 경비가 35만원이 됩니다. 두 사람이 간다고 치면
항공료(40만원), 호텔 숙박비(15만원)로 총경비 55만원으로 1인당 27만5000원 꼴이 됩니다.

싱글 차지는 35만원에서 27만5000원을 뺀 75000원이 됩니다. 즉, 둘이 사용할 방을 혼자 사용하게 되면서 더 내야 하는 비용인 겁니다.

가끔 여행사에서 혼자 여행오는 사람을 묶어서 같이 방을 사용하게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비용을 절감하고 싶다면 미리 문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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