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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토부, 광명 도심공항터미널 17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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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광명 도심공항터미널 이용도/제공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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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경기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문을 연다고 국토교통부는 14일 밝혔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발권해주고 수하물도 바로 맡길 수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7개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미주노선은 제외)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출장소, 심사대 4개)가 운영된다.

미주노선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교통안전청과 보안승인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국토부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출국수속에 걸리는 시간도 최소 20분이상 줄어들 예정이다. 도심공항 이용자는 전용 패스트트랙(T1 : 2~5번 출국장내 기존 승무원 이용통로, T2 : 2개 전용 트랙)을 통해 빠르게 출국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명역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로가는 교통편도 운행한다.

이동시간이 경부선(서울역 경유)은 약 15분, 호남선(용산역 경유)은 약 30분~45분(KTX+공항철도 이용 대비)이 줄어들 전망이다.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50분(T1 기준)만에 오가는 27인승 리무진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일 84회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T1, T2 구분없이 1만5000원이다. 기차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예매 발권을 할 수 있다. KTX와 연계해 발권하면 3000원이 할인된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사인 코레일은 17일 오전 11시에 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는 KTX역이 있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3시간 이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서 “연간 1000만명이 넘는 지방 해외여행객들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공항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광명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으로 18일 개장예정인 T2를 포함한 인천공항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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