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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 초중교 무상급식 예산 3083억…전년比 19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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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살충제 계란 파동,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중지'


서울시교육청, 서울 초중교 940곳 대상 지원

무상급식비 지원단가 증가폭 소규모 학교 가장 커
초등생 300명 이하 '3775원'…전년比 170원↑
중학생 300명 이하 '5632원'…전년比 332원↑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 초중교 940곳 무상급식비 예산으로 전년보다 191억원 늘어난 총 3083억원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생 수는 계속 줄고 있지만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조리종사원들의 인건비 인상 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학생 1인당 지원되는 무상급식비는 인건비와 식품비(관리비 포함)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무상급식비를 학생 수에 따라 1구간(300명 이하)·2구간(301명~500명)·3구간(501명~800명)·4구간(801명~1100명)·5구간(1101명 이상)등 총 5개 구간으로 구분해 초중학교에 식품비와 인건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은 올해 소규모 학교의 식품비 단가를 인상하고, 예산구조가 복잡해 정산에 어려움이 있는 인건비를 식품비와 분리해 교부하는 방식으로 초등학교 559곳과 중학교 381곳에 총 3083억원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를 구간별(1~5구간)로 증액하되, 특히 1구간에 해당하는 학생 수가 30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에 전년보다 170원 증가한 3775원을 지원한다. 중학교는 전년보다 332원 증가한 5632원을 지원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1~5구간 중 1구간의 지원단가 증가폭이 가장 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인원에 따라 급식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학교의 급식운영 여건이 개선되고급식의 질적 차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소규모 학교 뿐 아니라 대규모 학교도 공감하는 '서울형 적정 무상급식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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