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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구시, 올해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5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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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저임금 인상과 금리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 서쪽에 위치한 서대구산업단지 모습/(대구 서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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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51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자금 신청과 접수는 15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배분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중소기업에 장기저리와 시설구조개선자금을 공급하는 창업·경쟁력강화자금과 일시적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이자의 일부를 보태주는 경영안정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시중 금리상승 등으로 기업의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반면 중복 지원 방지는 강화하기로 했다.

상·하반기로 나눠 6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창업·경쟁력강화자금은 상환 기간 10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대출한도는 25억원이다.

올해부터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년 대비 10명 이상 또는 20% 이상 고용창출 기업의 금리를 특별우대하고, Pre-스타기업에도 우대금리 혜택을 줄 방침이다.

4500억원 규모인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지난해와 같은 1.3~2.2%의 이자를 지원해주고, 영세 기업에는 0.2%의 추가금리 혜택을 줄 예정이다.

창업·경쟁력강화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최저임금 상승 등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영세 기업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며 "기업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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